🎉출시 일정 한눈에 보기
📌 2026년 8월 27일 최신 업데이트
게임스컴 2026을 비롯해 최근 공개된 정보를 반영해 출시 일정을 전면 업데이트했습니다.
특히 무한대(ANANTA)는 2027년 1월 15일 출시가 공개됐으며, 아주르 프로밀리아 역시 사전예약 관련 정보가 나오면서 연말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존 예상 일정과 현재 공식 발표가 달라진 게임들은 최신 정보에 맞춰 수정했습니다.
2026년 하반기 ~ 2027년 상반기는 서브컬쳐 게임 팬들에게 풍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입니다. 아주르 프로밀리아, 무한대 ANANTA, 붕괴: 넥서스 아니마처럼 대형 IP 신작부터, 실버 팰리스와 체이싱 칼레이도라이더처럼 새로운 색깔을 가진 작품까지 다양한 기대작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 나오나 매일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가도, 돌아서면 또 매일 까먹는 출시 예정 서브컬쳐 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마 여기에 있는 게임들은 최소 찍먹 이상은 해볼 것 같습니다.
| 게임 | 정식 출시 일정 | 최근 CBT·테스트 | 다음 일정 |
|---|---|---|---|
| 아주르 프로밀리아 | 2026년 예상 | 국내 CBT 5/15~5/18 | 사전등록 진행 / 출시일 발표 대기 |
|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 2026년 예상 | 프롤로그 테스트 6월 | 프론티어 테스트 9/10~9/14 |
| 무한대 ANANTA | 2027.01.15 확정 | 중국 테스트 진행 이력 | 글로벌 정식 출시 |
| 실버 팰리스 | 미정 | 2차 CBT 7/23~8/13 | 후속 테스트·출시 발표 대기 |
| 붕괴: 넥서스 아니마 | 미정 | 진화 테스트 7/9~7/27 | 후속 테스트·출시 발표 대기 |
| 체이싱 칼레이도라이더 | 미정 | KALEIDO CBT 7/16~8/7 | 후속 일정 발표 대기 |
| 망월 | 미정 | 6월 오프라인 시연 / BW 2026 시연 | 2026년 4분기 PC 온라인 테스트 |
|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 | 2026년 예상 | Anime Expo 2026 시연 | TGS 2026 출전 |
| 쁘띠 플래닛 | 미정 | Stardrift Test 4/21~5/25 | 사전등록 진행 / 출시 발표 대기 |
|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 미정 | 첫 CBT 참가자 모집 8/19~9/21 | CBT 날짜 추후 공개 |
| 바르사푸라 | 미정 | CBT 없음 | 추가 정보 대기 |
| 파레이돌리아 (구 프로젝트 RX) | 미정 | CBT 없음 | TGS 2026 첫 시연 |
| 프로젝트 스피릿 | 미정 | 공개 테스트 없음 | 상세 정보 공개 대기 |
| 트릭컬 파티마 | 미정 | 공개 테스트 없음 | 장기 개발 단계 |
※ 출시 일정은 공식 발표 및 테스트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아주르 프로밀리아 (Azur Promilia)



기대치 점수 █ █ █ █ █ █ █ █ █ ░
(9/10 저는 어릴 적 포켓몬 골드버전을 100회 이상 클리어했습니다)
개발 및 유통
– 개발사: 만주 게임즈 (대표작 : 벽람항로)
– 퍼블리셔: 넥슨
출시 및 CBT 일정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2026년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첫 CBT를 진행했습니다. PC와 안드로이드에서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실제 전투와 오픈월드 탐험, 키보 수집·육성, 하우징 등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미리 공개했습니다. 이후 출시 준비도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7월 글로벌 사전등록이 시작됐고, 8월 10일부터는 주요 스토어에서도 사전등록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정확한 정식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만 최근 갤럭시 스토어 사전 예약 이벤트가 12월 9일에 끝나는 것으로 알려져, 12월 10일 즈음 출시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는 사전등록까지 시작되며 출시가 가까워지고 있다 정도로 보는 게 적당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3N을 이제는 동급으로 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면으로 보나 넥슨이 압도적이라고 생각하며, 그리고 1황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투 방식
미소녀 캐릭터들과 기묘한 판타지 생물체인 ‘키보(Kibo)’가 함께 싸우는 실시간 액션 RPG입니다. 캐릭터를 교체하며 전투하고, 여기에 키보의 능력을 조합해 전투를 풀어나가는 방식입니다. 캐릭터뿐 아니라 어떤 키보를 함께 구성하느냐도 전투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게임 진행 방식
‘원신식으로 캐릭터를 바꿔가며 싸우는 오픈월드 RPG’에 가깝지만, 여기에 팰월드나 포켓몬을 연상시키는 서바이벌 샌드박스 요소가 더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탐험과 전투 외에도 농경, 채집, 키보 육성 및 하우징 등 평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는 캐주얼한 샌드박스형 콘텐츠가 조화롭게 얽혀 있습니다.
독보적 특징
전투 캐릭터와 펫(키보)의 유기적인 공생 시스템입니다. 단순히 뒤에서 버프만 주는 단순한 펫이 아니라, 수집한 키보를 직접 타고 날아다니며 맵을 탐험하고 농장 경영이나 채집에 투입하는 등 모험과 영지 가꾸기 전반에 핵심적인 동반자로 활약합니다. 180종이 넘는 키보 도감과 넓은 필드 탐색 규모는 여러 체험 기사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강점입니다. 그냥 씹덕 포켓몬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 저는 이 게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LIMIT ZERO BREAKERS)



기대치 점수 █ █ █ ░ ░ ░ ░ ░ ░ ░
(3/10 애증의 그 이름 NC)
개발 및 유통
–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 (대표작 : 블랙클로버 모바일)
– 퍼블리셔: 엔씨소프트 (NCsoft)
출시 및 CBT 일정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당초 2026년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지만, 현재 정식 서비스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올해 두 차례 글로벌 테스트를 거치며 게임을 다듬는 방향으로 일정이 조정됐습니다. 첫 번째 ‘프롤로그 테스트’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습니다. 게임 초반부 스토리와 11종의 캐릭터, 5종의 보스 레이드가 공개됐고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3인이 함께하는 멀티플레이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두 번째 글로벌 테스트인 ‘프론티어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메인 스토리가 3챕터까지 확대되고 스핀오프 스토리, 신규 캐릭터와 레이드가 추가됩니다. 첫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투 시스템과 캐릭터·배경 그래픽, UX·UI도 수정한다고 합니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엔씨는 6월 테스트를 발표하면서 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해 2026년 내 글로벌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투 방식
3인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콤보를 이어 나가는 호쾌한 하이엔드 3D 액션 RPG입니다. 적의 실드를 파괴하는 브레이크 시스템과 보스 레이드 시의 협동 제압 연출이 강점이라는데, 아무래도 그랑블루판타지리링크가 생각나는 설명입니다.
게임 진행 방식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판타지 세계 ‘세라피아’를 모험하면서 모든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신들의 서고’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서브컬처 기대작들이 현대 도시와 오픈월드에 몰리는 것과 비교하면, 부유도와 비공정을 돌아다니며 모험하는 왕도 판타지 RPG에 가까운 분위기라는 점은 오히려 차별점이 됐습니다. 이 게임의 큰 차별점은 뽑기 장비 의존도를 대폭 줄이고, 모험과 보스 토벌을 통해 얻은 핵심 재료로 장비를 점진적으로 제작해 성장하는 정통 RPG식 파밍 루프를 제공한다….지만 과연..?
독보적 특징
뽑기 장비 배제와 사냥 기반의 장비 제작 크래프팅 시스템입니다. 수집형 게임 고유의 무기/장비 가차를 전면 배제하여, 오직 게임 내에 마련된 거대 몬스터 레이드를 사냥하고 패턴을 공략하여 얻은 전리품만으로 캐릭터 전용 종결 무기를 제작해 나가는 MMORPG형 정통 파밍의 재미를 선사한다….지만 과연..?
NC 게임을 오래 지켜본 유저 입장에서는 이제 좋은 시스템 설명만으로는 쉽게 기대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과거 BM 논란이나 운영 경험 때문에 실제 출시 이후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자체는 생각보다 제 취향일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이제 남은 건 NC가 실제 서비스에서 그 기대를 얼마나 지켜주느냐인 것 같습니다.
실버 팰리스 (Silver Palace)



기대치 점수 : █ █ █ █ █ █ █ █ █ ░ (9/10 지루하던 일상에 어느날 갑자기 떨어진 충격적인 PV)
개발 및 유통
– 개발사: 알리멘타 게임즈 (첫 도전)
– 퍼블리셔: 미정 (글로벌 자체 서비스 예정)
출시 및 CBT 일정
실버 팰리스는 2026년 1월 13일부터 18일까지 1차 ‘모노타입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당시에는 짧은 기간 동안 PC에서 게임의 기본적인 전투와 탐정 요소를 확인하는 단계였습니다. 이후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약 3주간 2차 ‘이분법 테스트’가 진행됐습니다. 1차보다 훨씬 긴 기간 동안 진행됐고, 전투 시스템도 새롭게 손봤으며 신규 적과 콘텐츠가 추가됐습니다. 아직 3차 CBT의 정확한 이름이나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후속 테스트를 계속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2차 CBT 종료 이후에는 향후 테스트에서 모바일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라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리버스1999와 유사한 압도적인 분위기, 늑대인간을 찾는다는 신박한 설정, 도저히 폰으로는 안돌아갈 것만 같은 그래픽과 캐릭터디자인. 붕3를 처음 봤을 때 받았던 충격만큼이나 놀랐고, 워낙 임팩트가 컸어서 정말 무조건 최소 몇 달 이상은 붙잡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전투 방식
3D 실시간 어반 판타지 액션입니다. 빅토리안풍 무기와 기괴한 초자연적 능력을 교차하며 정밀한 타격감을 선보입니다. 단순 무력 전투 외에도 단서를 획득해 적의 약점을 무력화시키는 연출이 돋보입니다. CBT 이름이 이분법테스트인것을 보면 리버스1999의 냄새가 강렬하게 납니다.
처음CBT를 진행하면서 전투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PV를 봤을 때는 무엇보다 분위기와 연출이 먼저 눈에 들어왔지만, 실제 테스트를 거치면서 전투도 단순한 보여주기식 액션보다는 조금씩 완성도를 높여가는 모습입니다.
게임 진행 방식
플레이어는 탐정이 되어 짙은 안개와 음모가 도사리는 가상의 빅토리아 시대 대도시를 수색합니다. 용의자 심문, 증거 아카이빙, 현장 조사 등 본격적인 ‘추리 게임’의 내러티브에 스타일리시한 3D 액션이 자연스럽게 가미된 하이브리드식 진행 방식입니다.
안개 낀 대도시 실버니아를 돌아다니며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단서를 모으고, 여러 인물을 추리하는 흐름이 게임의 중요한 축입니다. 단순히 전투만 반복하는 서브컬처 RPG보다는 도시를 돌아다니며 사건을 파헤치는 탐정물에 더 가까운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독보적 특징
빅토리아풍 고딕 고어와 추리 시스템의 결합입니다. 일반적인 미소녀 중심의 밝은 서브컬처에서 벗어나, 안개 자욱한 19세기 런던 느낌의 어두운 세계관 속에서 프로파일링 and 증거 수집 등 정통 탐정 추리물의 기믹을 게임 플레이의 본질로 영리하게 녹여냈습니다.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다만 지금은 출시 시점을 예상하기보다 3차 테스트에서 모바일 버전과 최적화, 그리고 실제 서비스에 가까운 게임 구조가 얼마나 완성되는지를 보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첫 PV에서 받은 충격이 워낙 컸던 게임이라, 이제는 예쁜 영상이 아니라 실제 완성된 게임으로 그 분위기를 얼마나 유지할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무한대 ANANTA



기대치 점수 : █ █ █ █ █ █ ░ ░ ░ ░
(6/10 드디어 출시일정 공개되었지만, 너무 늘어진 일정에 따른 피로감 / 어반판타지라는게 갑자기 너무 많아졌고 이환을 통해 맛을 대충 알 것 같음)
개발 및 유통
- 개발사: 넷이즈 산하 네이키드레인 스튜디오 (넷이즈의 대표작 : 원스휴먼, 나라카, 연운 등)
- 퍼블리셔: 넷이즈 게임즈 (Netease Games)
출시 및 CBT 일정
드디어 무한대의 출시일이 2027년 1월 15일 글로벌 동시 출시 확정됐습니다.
2026년 게임스컴 Opening Night Live에서 새로운 트레일러와 함께 출시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PC 자체 클라이언트와 Steam, PS5, iOS, Android로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지난번 이 글을 작성했을 때만 해도 2025년 1월 중국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테크니컬 테스트 이후 출시 일정이 좀처럼 나오지 않아 기다리는 데 지친다는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실제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당시 중국 항저우 테스트 이후 한동안 테스트 관련 새로운 일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게임스컴 2026에서는 출시일뿐 아니라 두 번째 주요 도시 ‘충샤오(Chongxiao)’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상하이와 항저우에서 영감을 받은 중국풍 대도시로, 기존 노바 시티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기다린 시간이 길기는 했지만, 이제 적어도 언제 나오는지 모르는 게임은 아니게 됐습니다.
전투 방식
도심 곳곳의 사물을 실시간으로 활용하고 던지는 초능력 염동력 액션과 카툰 렌더링 기반의 실시간 난투 액션을 지향합니다. 빠른 호흡으로 캐릭터들의 스킬을 스위칭하는 화려한 연출이 특징입니다. 다만 캐릭터마다 직업이나 생활환경에 맞춰 각기 다른 ‘인생 스토리’를 즐긴다고 되어 있는데, 전투만이 성장의 방법이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게임 진행 방식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가장 많이 붙었던 표현은 역시 ‘서브컬처판 GTA’였습니다. 차량을 직접 운전하고, 건물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고,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어반 판타지 오픈월드입니다. 다만 최근 공개된 내용을 보면 단순히 GTA를 서브컬처풍으로 옮긴 게임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더 독특해졌습니다.
무한대가 새롭게 강조하고 있는 핵심 중 하나는 ‘Go Viral. Save the World.’입니다. 현대 도시의 SNS와 온라인 문화를 게임 시스템에 녹여 플레이어가 도시에서 영향력을 얻고 유명해지는 과정 자체를 게임 플레이와 연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100명이 넘는 NPC와 관계를 만들고 동료를 영입하거나, 서로 다른 직업과 생활을 경험하는 등 도시에서 여러 삶을 살아보는 것도 중요한 콘텐츠로 소개되고 있는데요, 사실 지금 이환이 이러한 측면에서 너무 잘하고 있기 때문에 무한대만이 보여주는 어반 판타지 라이프가 있을까 하는 우려가 들기도 합니다.
독보적 특징
무한대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여전히 현대 대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놀이터처럼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차량을 타고 도로를 돌아다니는 것부터 건물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고, 각종 미니게임과 도시 생활을 즐기는 것까지 전투만을 위한 오픈월드와는 조금 다른 방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 노바 시티 하나가 아니라 두 번째 주요 도시까지 공개되면서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의 도시형 오픈월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처음에는 이환과 함께 어반 판타지 오픈월드 양대 기대작으로 보고 있었는데, 이환이 먼저 출시되고 무한대는 한동안 별다른 소식이 없어 솔직히 기다리는 데 조금 지쳤습니다. 게다가 그 사이 어반 판타지 오픈월드라는 장르 자체가 너무 많아졌고, 이환을 플레이하면서 어떤 맛인지 어느 정도 경험해본 것도 기대치가 예전만큼 높지 않은 이유입니다.
그래도 2027년 1월 15일이라는 날짜가 박히니까 다시 관심이 가기는 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이환보다 무한대의 캐릭터 디자인이 더 취향이었습니다. 오래 기다렸으니 이제는 진짜 게임으로 확인해볼 차례인 것 같습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Astrae Oratio)



기대치 점수 : █ █ █ █ █ █ █ ░ ░ ░
(7/10 NC라서 7점 깎고 너무 캐디랑 그림체가 취향이여서 4점 올라가버림;;; 하… )
개발 및 유통
- 개발사: 디나미스 원 (블아 출신 개발진)
- 퍼블리셔: 엔씨소프트 (NCsoft)
출시 및 CBT 일정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2026년 8월 19일부터 첫 CBT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모집 기간은 9월 21일 정오까지이며, 선정된 이용자는 iOS와 Android에서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CBT 진행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세계관과 핵심 콘텐츠를 공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프로젝트였던 ‘프로젝트 KV’가 논란 속에 개발 중단되어 뒤숭숭한 가운데, 1월 엔씨가 디나미스 원에 투자하여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죠. 녀석들은 문제아지만 최강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하네요
엔씨소프트가 자체 실적 발표 자료에서 이 프로젝트의 출시 일정을 ‘2027년 이후(2027+)’로 표기한 바 있어, CBT는 하반기~연말 사이 진행되더라도 정식 출시까지는 예상보다 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쿄게임쇼 2026 단독 부스 참가도 확정됐습니다. TGS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CBT 모집 막바지와 게임쇼 일정이 겹칩니다. 세부 프로그램은 아직 공개 전입니다.
전투 방식
1890년대 후반의 아날로그 감성을 머금은 카툰 렌더링 기반 턴제 RPG입니다. 캐릭터들의 성격과 설정이 고스란히 반영된 전술 카드를 활용한 지략 전투를 보여줍니다. 아직 실제 플레이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전투 시스템을 세세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이번 CBT에서 어느 정도까지 게임 구조가 공개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게임 진행 방식
마법사와 정체불명의 재해가 도사리는 대체 역사 속 도쿄에서, 공무원 조직인 특구청 소속 ‘주임’이 되어 사건을 서류와 규정, 그리고 현장 조사로 해결해 나가는 ‘공무원 행정 판타지’ 스토리라인을 따라 진행됩니다. 도쿄 타워와 오다이바 같은 익숙한 실제 지명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플레이어는 ‘이령지정특례구역관리청'(특구청) 소속 공무원 ‘주임’이 되어 서류와 규정, 현장 조사를 통해 마법 관련 사건을 처리해 나가는 신전기(新伝奇) 장르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독보적 특징
세기말 서브컬처 노스탤지어와 공무원 감성의 기묘한 조화입니다. 1989년 버블경제 시기 특유의 복고풍 분위기 속에서 정장과 사원증을 맨 미소녀 공무원 캐릭터들이 마법 재해를 ‘행정 처리’한다는 블랙코미디적이면서도 낭만 있는 설정이 매력적입니다. 다만 개발사가 짊어진 표절·정보유출 논란과 이로 인한 사법 리스크는 이 게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배경입니다. 그림체와 세계관에 대한 기대와 별개로, 개발사에 대한 신뢰 문제는 정식 출시 전까지 계속 따라다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항상 애증의 존재네요.. NC…!
붕괴: 넥서스 아니마 (Honkai: Nexus Anima)



기대치 점수 : █ █ █ █ █ █ █ █ ░ ░
(8/10 역시나 호요버스이기에 기대를 안할 수가 없음. 게다가 씹덕체스라니..!)
개발 및 유통
- 개발사: 미호요 (miHoYo)
- 퍼블리셔: 호요버스 (대표작 : 원신, 붕스, 젠레스 )
출시 및 CBT 일정
붕괴: 넥서스 아니마는 2025년 9월 첫 CBT인 ‘인연 테스트’를 진행한 뒤, 약 10개월 만인 2026년 7월 9일부터 27일까지 두 번째 CBT ‘진화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PC, iOS, Android에서 진행됐으며 무료·데이터 삭제형 CBT였습니다. 호요버스는 신규 캐릭터와 아니마, 새로운 지역과 시스템을 추가하면서 게임의 전체적인 규모를 상당히 확장했습니다.
그리고 8월에는 게임스컴 2026에도 참가해 최신 빌드의 시연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이제 단순히 콘셉트만 공개된 신작이라기보다, 실제 플레이 구조를 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온 셈입니다. 다만 정식 출시일이나 출시 연도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습니다. 2027년 출시 가능성을 언급하는 전망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이라, 이 글에서는 출시 시기를 따로 단정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전투 방식
붕괴 IP 캐릭터들이 대거 출전하는 오토 체스 장르입니다. 소환된 정령 ‘아니마’들이 실시간으로 전형에 맞춰 스스로 싸우며, 붕괴3rd의 키아나, 캐롤, 오토나 붕괴: 스타레일의 블레이드 같은 낯익은 얼굴들을 포함해 이야기 속에서 만난 동료들이 ‘심상(心象)’이라는 형태로 전투에 개입해 조합별로 서로 다른 전략 루트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게임 진행 방식
붕괴 에너지의 잔해에서 탄생한 ‘아니마’들을 수집하기 위해 평화로운 평행세계를 탐험하는 어드벤처 스타일입니다. 다양한 아니마를 발견하고 인연을 맺어 내 파티로 만드는 일명 수집형 몬스터 육성 게임의 재미를 줍니다. 마을 곳곳을 탐험하며 아니마의 능력으로 활강하거나 높이 뛰어 숨은 요소를 찾는 등, 전투 외 탐험 콘텐츠에도 상당한 비중이 실려 있습니다.
독보적 특징
붕괴 IP 최초의 정령(아니마) 포획 및 평행세계 힐링 콘텐츠입니다. 매번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장렬하게 싸웠던 키아나, 메이 등 원작 캐릭터들이 귀여운 수집형 정령인 ‘아니마’들과 평화로운 세상을 모험하고, 이들을 직접 수집하여 키우는 캐주얼하고 귀여운 힐링 어드벤처 감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실제 CBT를 체험한 매체들의 반응을 보면 호요버스 특유의 비주얼과 연출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는 반면, 방대한 고유 설정과 용어 탓에 튜토리얼 전달력이 다소 아쉽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어, 정식 출시 전까지 진입장벽을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망월 (望月)



기대치 점수 : █ █ █ █ █ ░ ░ ░ ░ ░
(5/10 무한대와 유사하게, 어반판타지라는게 갑자기 너무 많아졌고 이환을 통해 맛을 대충 알 것 같음)
개발 및 유통
- 개발사: 시열 네트워크 (신생 개발사의 첫 작)
- 퍼블리셔: 시열 네트워크 (Star Studio)
출시 및 CBT 일정
망월은 사실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라기보다는 한 번 공개됐다가 대대적인 재개발에 들어간 작품에 가깝습니다. 2024년 12월 첫 CBT 이후 그래픽과 콘텐츠 완성도에서 아쉽다는 반응을 받았고, 이후 약 1년 넘게 게임을 크게 손봤습니다. 2026년 7월에는 새로운 게임플레이 영상과 함께 개편된 버전을 다시 공개했고, 빌리빌리 월드 2026과 차이나조이 2026에서 플레이 가능한 빌드를 선보였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일정은 2026년 4분기 예정인 첫 PC 온라인 비공개 테스트입니다.
전투 방식
묵직한 타격감과 공중 콤보 연계가 기대되는 3D 실시간 액션 RPG입니다. 지형지물과 중력 이상 기믹을 활용해 물리법칙을 무시하며 적을 몰아붙이는 독창적인 액션성을 자랑합니다. 공중콤보 등 허공에서 이루어지는 입체적인 콤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 진행 방식
게임의 배경은 재해로 황폐해진 포스트 아포칼립스 근미래의 오픈월드입니다. 고도의 자유도를 제공하는 이 세계에서는 파쿠르, 활강, 등반을 이용해 기묘하게 뒤틀린 고층 빌딩과 자연물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세계의 감춰진 비밀을 찾아나서는 탐색형 플레이가 핵심입니다. 몬스터를 사냥해 동료로 만들 수 있는데, 이렇게 얻은 동료들은 단순한 전투 요원을 넘어 필드 이동 시 활강 등 다양한 기동을 돕는 유용한 수단이 됩니다
독보적 특징
초입체적 액션과 고난도 기동 시스템이 메인 USP이긴한데, 사실 전부 어디서 본 맛을 비벼놓은 느낌입니다.
게임이 잘나온다면 모난데 없는 수작이 될 것이고, 아니라면 이도 저도 아닌 맛이 되겠죠.
체이싱 칼레이도라이더 (Chasing Kaleidorider)



기대치 점수 : █ █ █ █ █ █ █ █░ ░ (8/10 뭐가 되었든 못먹어본 맛이다. 찍먹은 무조건 해볼)
개발 및 유통
- 개발사: 피즈글리 스튜디오 (텐센트 산하 신생 스튜디오)
- 퍼블리셔: 텐센트 게임즈 (Tencent Games)
출시 및 CBT 일정
체이싱 칼레이도라이더는 2026년 6월 신규 PV와 함께 글로벌 사전예약 및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고, 7월 16일부터 ‘KALEIDO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메인 스토리뿐 아니라 캐릭터와 바이크 뽑기, 전투, 데이트와 고백 같은 캐릭터 상호작용 콘텐츠까지 폭넓게 공개됐습니다. PC에서도 테스트가 가능했고 iOS와 Android까지 포함한 멀티 플랫폼 테스트로 진행됐습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사전예약이 계속 진행 중이지만, 정식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투 방식
처음 영상을 봤을 때는 바이크를 타고 직접 액션 전투를 하는 게임처럼 보이기도 했는데, 실제로는 카드 기반의 전략 전투 요소가 상당히 중요한 게임입니다.
캐릭터와 바이크를 조합하고 카드를 활용해 전투하며, 보스전과 필드 정화, 도심 순찰 등 여러 종류의 전투 콘텐츠가 마련돼 있습니다. 테스트에서는 보스 ‘레플리카 브레인’ 토벌도 공개됐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미소녀와 오토바이만만 붙인 게임이라기보다, 캐릭터 수집 + 바이크 + 카드 배틀이라는 조금 특이한 조합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게임 진행 방식
위험지역을 감시하는 ‘내비게이터’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오감 만족형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임무 수행과 더불어, 전투를 마친 미소녀 캐릭터들과 레트로풍 거리에서 소소하게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수족관 데이트를 즐기는 고밀도 상호작용 교감 콘텐츠가 훌륭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독보적 특징
체이싱 칼레이도라이더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라이딩 액션과 정통 택틱스 장르의 신선한 융합에 있습니다. 서브컬처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정적인 격자형 턴제 SRPG에 ‘바이크 라이딩’이라는 역동적인 스피드 개념을 성공적으로 결합시켰습니다. 단순히 턴을 주고받으며 공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라이딩을 통한 포지셔닝과 속도 관리가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 SRPG 팬들에게는 새로운 전술적 재미를, 라이딩 액션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이번 테스트를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데이트나 고백 같은 캐릭터 교감 요소를 꽤 진심으로 만들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카드 전투가 재미있게 만들어진다면 단순한 콘셉트 게임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미래시 : 보이지 않는 미래



기대치 점수 : █ █ █ █ █ █ █ ░ ░ ░
(혈라의 캐릭터 디자인과 시간 역행을 소재로 한 스토리도 꽤 궁금한 신작)
개발 및 유통
- 개발사 : 컨트롤나인(Control 9 니케, 세나 핵심 개발진들이 설립)
- 퍼블리셔 : 스마일게이트
- 장르 : 수집형RPG
출시 및 CBT 일정
미래시는 현재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2025년 도쿄게임쇼와 AGF에서 일찍부터 게임을 공개했고, 2026년에는 애니메 엑스포에도 참가하면서 글로벌 홍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6월 24일부터는 글로벌 사전예약도 시작됐습니다. 다만 사전예약이 열렸다고 해서 출시일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현재까지 정확한 서비스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9월에는 TGS 2026에 다시 참가할 예정이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추가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어떤 게임인가?
미래시는 멸망 직전의 시대를 구하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는 이야기를 다루는 수집형 RPG입니다. 플레이어는 ‘평의원’이 되어 엔데, 이츠카, 티에리아를 비롯한 캐릭터들과 함께 여러 시대를 오가며 이미 정해진 비극적인 미래를 바꾸게 됩니다. 2026년 5월 공개된 PV에서도 세계가 멸망하는 순간과 평화로운 과거가 교차해서 등장하며, 시간을 되돌려 운명을 바꾼다는 설정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전투 방식
전투는 위치 개념을 활용한 실시간 턴제 전투를 특징으로 합니다. 단순히 캐릭터 순서에 따라 스킬만 사용하는 방식보다는 전장에서의 위치와 캐릭터 조합을 함께 고려하는 구조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직 CBT를 통해 대규모로 검증된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실제 전투의 깊이나 반복 플레이 구조는 조금 더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독보적 특징
개인적으로 미래시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비주얼과 스토리 콘셉트의 조합입니다. 혈라 특유의 화려하고 선명한 캐릭터 디자인에, 단순한 학원물이나 현대 도시물이 아니라 이미 멸망한 미래를 되돌려 바꾼다는 꽤 무거운 이야기를 붙였습니다. 게다가 개발진이 이용자 피드백을 어떻게 개발에 반영하고 있는지 공개하는 ‘Chronicle’ 페이지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쁘띠 플래닛 (Petit Planet)



기대치 점수 : █ █ █ █ █ ░ ░ ░ ░ ░ 5/10
(호요버스가 만드는 생활형 힐링 게임. 동숲을 연상케 하는 비쥬얼이지만, 개인 취향으로 해당 장르를 별로 안좋아함)
개발 및 유통
- 개발 / 퍼블리셔: HoYoverse
- 장르: 생활 시뮬레이션 / 소셜 어드벤처
출시 및 테스트 일정
쁘띠 플래닛은 2025년 11월 첫 공개 테스트인 Coziness Test를 진행했고, 2026년 4월에는 두 번째 대규모 테스트인 Stardrift Test를 진행했습니다. Stardrift Test는 4월 21일 시작했으며 PC, iOS, Android에서 진행된 제한형 데이터 삭제 테스트였습니다. 당시에는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았고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여러 언어만 제공됐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는 따로 있습니다. 공식 채널에 “Coming Winter 2026”이라는 문구가 올라오면서 2026년 겨울 출시 계획이 공개됐고, 동시에 9월 20일 Final Beta Test 시작도 안내됐습니다.
어떤 게임인가?
쁘띠 플래닛은 자신만의 작은 행성을 가꾸는 생활형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행성을 꾸미고, 다양한 주민들과 관계를 맺고, 다른 행성을 방문하면서 생활 콘텐츠를 즐기게 됩니다. 농사나 채집, 낚시 같은 익숙한 생활 요소부터 집과 행성 꾸미기, 주민 교류까지 전체적인 방향은 확실히 동물의 숲 계열의 힐링 게임을 떠올리게 합니다.
게임 진행 방식
전투보다는 생활과 커뮤니티가 중심입니다. 자신의 행성에서 생활 콘텐츠를 즐기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이웃 캐릭터를 만나고, 새로운 주민을 영입하고, 다른 플레이어 또는 다른 행성과 교류하는 구조가 핵심입니다. Stardrift Test의 공식 피드백 항목에서도 튜토리얼, NPC 상호작용, 주민 획득, 행성 성장 같은 요소를 별도 카테고리로 받을 정도로 주민과 행성을 키우는 과정 자체를 핵심 콘텐츠로 잡고 있습니다.
독보적 특징
가장 큰 특징은 역시 ‘행성을 직접 키운다’는 콘셉트입니다. 동물의 숲처럼 마을 하나를 꾸미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각기 다른 분위기의 작은 행성들을 오가며 주민을 만나고 자신의 공간을 확장하는 방식입니다. 호요버스가 지금까지 원신, 붕괴, 젠레스 존 제로처럼 전투 중심 게임을 만들어왔다는 걸 생각하면, 전투를 거의 전면에서 빼고 생활형 게임에 도전했다는 것 자체도 꽤 신선합니다.
파레이돌리아 (FAREIDOLIA)



기대치 점수 : █ █ █ █ █ █ █ █ ░ ░ 8/10
(블루 아카이브 개발진의 차기작. 이번에는 ‘같이 살아가는 캐릭터’에 훨씬 더 집중한 느낌입니다.)
개발 및 유통
- 개발사: 넥슨게임즈 RX스튜디오
- 개발 조직: 《블루 아카이브》를 만든 IO본부 산하
- 장르: 서브컬처 RPG / 캐릭터 교류·생활 콘텐츠
어떤 게임인가?
플레이어는 현실의 지구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아니마시’의 부흥센터에 센터장으로 부임합니다. 그리고 부흥센터의 사무소인 ‘타소가레관’의 관리인이 되어, 특별한 능력을 가진 ‘메이츠’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도시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설정만 보면 단순히 임무를 받아 전투하는 RPG보다는, 캐릭터와 함께 생활한다 → 관계를 쌓는다 → 도시에서 사건을 해결한다 의 흐름으로 보입니다.
게임 진행 방식
아직 제대로 된 플레이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투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몰입감 있는 스토리, 캐릭터와의 교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그리고 다이내믹한 전투를 주요 요소로 삼고 있다는 정도입니다.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해 일상의 분위기와 캐릭터 표현까지 고품질 3D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독보적 특징
파레이돌리아가 특히 흥미로운 건 블루 아카이브 이후 넥슨게임즈가 어떤 방향으로 서브컬처 게임을 확장하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블루 아카이브 역시 결국 캐릭터와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한 게임인데, 파레이돌리아는 아예 처음부터 ‘함께 살아가는 일상’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도 전투 장면보다 방에서 쉬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꽤 강조됐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을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성을 3D 생활 공간으로 확장한 게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스피릿 (Project Spirits)


기대치 점수 : █ █ █ █ █ █ █ █ █ ░ 9/10
(SHIFT UP은 일단 설치하고 봄. 한국 게임의 희망)
개발 및 유통
- 개발: SHIFT UP × Yongxing Interactive 공동개발
- 글로벌 퍼블리셔: Level Infinite
현재 공개된 정보
아직 게임 플레이나 구체적인 장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Unreal Engine 5 기반의 PC·콘솔·모바일 크로스플랫폼 게임이라는 점 정도입니다. Yongxing Interactive 역시 ACG 게임 개발 경험을 가진 인력들로 구성된 팀이라고 소개됐습니다. 공개된 콘셉트 아트에서는 SHIFT UP의 기존 대표작인 니케나 스텔라 블레이드와 달리 동양 판타지에 가까운 세계관과 캐릭터 디자인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독보적 특징
지금 프로젝트 스피릿을 기대하게 만드는 건 사실 게임 시스템보다 개발 조합 자체입니다. SHIFT UP은 니케로 서브컬처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스텔라 블레이드로 콘솔 액션과 고품질 3D 캐릭터를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텐센트 계열 개발사와 공동개발하고 처음부터 PC·콘솔·모바일을 모두 겨냥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제작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SHIFT UP 게임보다 훨씬 큰 규모의 작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게임에 대해 평가할 만한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기대작 목록에 넣은 이유는 결국 SHIFT UP 때문입니다.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처럼 캐릭터 디자인 하나는 확실하게 자기 색깔을 보여준 개발사이고, 이번에는 SF가 아니라 동양 판타지를 선택했다는 점도 꽤 마음에 듭니다.
저는 블소의 오랜 팬으로서, 김형태 디렉터가 스텔라블레이드를 준비하며 했던 말이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지금 누군가 이런걸 도전하지 않으면 한국 게임계는 영영 이런걸 못할거라는 그말을요…
트릭컬 파티마 (TRICKCAL PATIMA)



기대치 점수 : █ █ █ █ █ █ █ ░ ░ ░ 7/10
(트릭컬 특유의 볼따구 감성은 그대로. 다만 아직은 진짜 ‘개발 시작 단계’에 가깝습니다.)
개발 및 유통
- 개발 / 유통: 에피드게임즈
- 장르: RPG / 스페이스 오페라 계열로 소개
현재 공개된 정보
트릭컬 파티마는 《트릭컬 리바이브》의 정식 차기작으로, 2026년 6월 말 처음 공개됐습니다. 에피드게임즈는 동시에 대규모 채용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개발을 위한 투자도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말은 반대로 보면 아직 출시가 가까운 프로젝트는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떤 게임인가?
현재 가장 확실한 건 트릭컬 특유의 캐릭터성과 세계관을 이어간다는 점입니다.
공개된 티저에서도 기존 작품의 상징과 같은 통통한 볼 디자인이 그대로 이어지고, 전작과 연결되는 인물과 설정도 일부 등장합니다. 동시에 배경은 조금 더 근미래 도시와 우주를 연상시키는 방향으로 확장된 모습입니다.
독보적 특징
지금 단계에서 차별점은 사실 게임 시스템보다 트릭컬이라는 IP 자체입니다.《트릭컬 리바이브》가 흔한 미형 캐릭터 경쟁 대신 둥글둥글한 캐릭터 디자인과 독특한 개그 감성으로 자기 영역을 만든 작품이라면, 파티마도 그 정체성을 그대로 가져갑니다. 서브컬처 신작들이 점점 고사양 3D와 오픈월드 경쟁으로 가는 상황에서, 아예 다른 방향의 캐릭터성과 유머를 밀고 간다는 점은 오히려 꽤 강한 차별점입니다.
히간 이루실 [출시 완료]



기대치 점수 : █ █ █ █ ░ ░ ░ ░ ░ ░ (4/10 넥슨의 안목을 믿지만 너무 오래된 게임이다.)
개발 및 유통
- 개발사: 빌리빌리
- 퍼블리셔: 셀렉트 올 (넥슨의 신규 퍼블리싱 브랜드)
출시 및 CBT 일정
이 작품은 2023년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게임성과 캐릭터를 전면 개선한 2.0 버전으로 한국 시장에 런칭됩니다. 넥슨의 신규 퍼블리싱 브랜드 ‘셀렉트 올(select all)’의 첫 번째 타이틀로 소개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오는 7월 23일 한국 정식 출시 완료되었습니다.
전투 방식
히간 이루실의 전투 시스템은 실시간 3D 전투에 카드 전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특징입니다 . 단순히 캐릭터를 배치하고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전투 중에 카드 형태의 스킬을 전략적으로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변하는 전장에 대응하는 재미를 제공합니다. 각 캐릭터의 능력과 카드 스킬을 어떻게 조합하고, 어떤 타이밍에 사용하느냐가 전투의 승패를 가릅니다.
게임 진행 방식
방치형 시스템을 채택하여 전투 부담을 낮추고, 게임 진행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했습니다. 배경은 다크 판타지 세계로, 플레이어는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구성된 ‘극단’의 단장이 되어 잃어버린 낙원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떠납니다. 단순히 전투를 넘어서, 극단의 단장으로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는 설정이 게임 전반의 내러티브와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습니다
독보적 특징
현실과 대비되는 ‘현세’와 ‘꿈의 낙원’이라는 이중적인 공간을 오가며 펼쳐지는 스토리와 , 고품질의 컷신 연출은 서브컬처 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요소로 꼽힙니다. 다만 너무 오래된 게임이고, 사실상 ’23년에 중국에서 출시 후 방치되고 있는 게임인지라 조금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글로벌 버전은 청불 버전이고, 어쨌든 리메이크된 2.0버전을 가져와 운영을 잘해보겠다는 건데,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는 게임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바르사푸라 (Varsapura)



기대치 점수 : █ █ █ █ █ █ █ ░ ░ ░
(7/10 호요버스가 말아주는 새로운 맛. 호요버스 신작이라는 사실만으로 반은 먹고 들어감)
개발 및 유통
- 개발사: 미호요 (miHoYo)
- 퍼블리셔: 호요버스 (대표작 : 원신, 붕스, 젠레스 )
출시 및 CBT 일정
작년 11월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출시한 후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만, 2026년 하반기 중 대규모 글로벌 CBT나 첫 상세 플레이 빌드 공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뒷이야기도 있습니다. 바르사푸라는 사내에서 ‘UC’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불려 왔는데, 원래는 도시 배경의 오픈월드 프로젝트 ‘PJSH’에서 출발했다가 방향을 확정하기까지 무려 세 차례의 대규모 개발 재설정을 거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의 어두운 도시 판타지 콘셉트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시행착오가 있었던 셈입니다.
전투 방식
UE5 기반의 고사양 실시간 액션 시스템을 따르며, 일상 도구를 무기화하는 세련된 무기 액션과 은밀하게 적을 단숨에 제압하는 잠입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웁니다.
데모 영상을 보면 일반적인 호요버스식 전투를 보여주다가도, 암살 모션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잇습니다.
게임 진행 방식
플레이어가 직접 외형을 편집하는 커스터마이징 캐릭터로 가상의 대도시를 탐험합니다. 초심리적 이변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도시의 뒷골목부터 마천루까지 누비며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구조입니다. 액션이 가미되었지만, 조금 더 심리 스릴러적인 면모를 부각시킨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보적 특징
미호요의 창업자 차이하오위가 직접 지휘하는 언리얼 엔진 5의 하이엔드 액션입니다. 미호요의 수장이 직접 진두지휘하여 제작하는 만큼 호요버스의 축적된 카툰렌더링 기술력에 차세대 그래픽 엔진인 UE5를 더해, 빛의 반사와 도시의 질감을 실사에 가깝게 표현합니다.
다만 그런만큼 기존에 우리가 알던 호요버스의 그래픽 느낌과는 많이 다릅니다. 조금 더 어둡고, 조금 더 실사에 가까운 3D입니다. 이에 따라 어쩌면 서브컬쳐 가챠게임이 아니라, 콘솔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추가적인 정보가 나와봐야 알겠네요.
테르비스 [개발 중단]



개발 및 유통
- 개발사: 웹젠 레드코어 (Webzen Redcore)
- 퍼블리셔: 웹젠 (Webzen)
출시 및 CBT 일정
당초 2026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큰 기대를 모았으나, 2026년 6월 2일 웹젠의 공식 발표를 통해 ‘제작 중단’ 지시가 내려졌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웹젠 측은 “테르비스 IP 자체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며, 리소스를 백업한 뒤 어떠한 형태로든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고 수준의 고퀄리티 2D 연출을 도입한 클래식한 턴제 배틀에 정통 서브컬처 수집형 RPG 루프를 그렸으나 이제는 알 수 없죠. 작년 CBT 이후 애니메이션 연출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좋았는데 아쉽습니다
다만 웹젠 게임에도 데인게 많아서… 일단은 뭐 그렇습니다..
마무리하며
✅ 마치며 : 요약 한 줄
아주르 프로밀리아처럼 수집과 탐험의 재미를 앞세운 새로운 형태의 오픈월드부터, 실버 팰리스처럼 독특한 세계관과 분위기로 승부하는 작품, 붕괴: 넥서스 아니마처럼 기존 IP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게임까지, 26년 하반기에도 정말 다양한 색깔의 작품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제 서브컬쳐 시장은 더 이상 블루 오션이 아니라, 다른 게임의 유저들의 시간을 얼마나 가져오느냐의 싸움이 되어버려, 단순히 예쁜 캐릭터와 연출만으로 살아남기는 어려운 시장이 되었습니다.
더 독특한 분위기와 새로운 게임성으로 다가올 게임들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2026년 하반기는 제2의 원신, 명조 같은 새로운 흥행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이후 실제 플레이 후기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게임 생활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