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기록] 연금저축, ISA 포트폴리오_실제 매수 ETF와 비중 (2편)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산과 같은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마음 먹은 주린이입니다.
지난 1편에서 연금저축과 ISA라는 두 가지 절세 혜택의 뼈대를 세웠다면, 이번 2편에서는 “그래서 넌 매달 정확히 뭘 사고 있는데?”에 대한 연금저축과 ISA 포트폴리오를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 오늘의 핵심 요약
1. 🛡️ 연금저축 (수비: 월 50만 원): 나스닥100 TR(60%), 필반나(20%), S&P500 헬스케어(20%)로 구성. 배당금 자동 재투자(TR)와 반도체 인프라에 집중하며, 미래 퇴직연금(DC형) 채권 비중을 고려해 방어형 주식인 헬스케어를 방패로 삼았습니다.
2. ⚔️ ISA (공격: 월 166만 원): 미국 S&P500(60%), 미국배당다우존스(30%),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10%)로 구성. 3~5년 중단기 목돈 마련을 위해 배당 비과세 혜택을 극대화하고, 자율주행 소·하드웨어 융합 섹터로 초과 수익을 타격합니다.
3. ⚙️ 운영 루틴: 변동성을 죽이고 매수 본능을 다스리기 위해 매달 한 번에 사지 않고, 매주 화요일(연금저축)과 목요일(ISA)에 기계처럼 쪼개서 자동 구매하는 ‘주별 자동 적립’ 시스템을 돌립니다.

잠깐, IRP는 왜 건너 뛰었는지?

요것은 제가 금융 투자를 하는 목적을 먼저 생각을 해야 하는데요, 안정적인 금융소득을 통해 부동산 영역에 투자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IRP는 건너뛰게 되었습니다.
물론 은퇴자금을 최우선으로 모으거나 세액공제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분이라면 IRP가 매우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향후 부동산 투자에 활용할 유동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 이번 포트폴리오에서는 제외했습니다.

안전자산 30% 강제 룰

IRP는 계좌 총액의 30%를 무조건 예금이나 채권 같은 얌전한 안전자산에 묶어둬야 합니다.
내가 나스닥 100이나 반도체 ETF가 아무리 좋아 보여도 70%밖에 못 삽니다. 게다가 저는 현재 퇴직연금을 DC형으로 전환 신청을 해둔 상태입니다. 퇴직연금에서 이미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크게 가져갈텐데, 굳이 IRP까지 중복해서 안전 자산에 묶어둘 여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중도 인출 절대 불가

연금저축은 급하면 페널티를 물고 일부 금액이라도 쏙 빼 쓸 수 있는 구멍이 있지만, IRP는 법정 파산이나 천재지변이 아니면 일부 인출이 ‘법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돈 빼려면 계좌를 통째로 깨야 하는데, 투자의 목적이 부동산 구매라면 IRP는 저에게 치명적인 단점을 지닌 상품이었습니다

연금저축과 ISA 포트폴리오 운영 원칙

‘월간 적립’이 아니라 ‘주간 적립’으로 쪼갠다

한 달에 한 번 매수하면 분명 남는 시간에 뻘짓을 할 게 뻔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달 넣을 돈을 분할 하여 ‘매주 화요일 연금저축 자동 매수’ , ‘매주 목요일 ISA 자동 매수’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주식 창을 자주 보고 싶어 하는 제 본능을 영리하게 분할 매수 타이밍 쪼개기로 승화시켜 변동성(평단가 위험)을 극단적으로 죽이는 전략입니다.

내 모든 계좌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연금저축, ISA를 따로 보지 않고 내 자산 전체의 합으로 봅니다. 미래에 회사에서 DC형 퇴직연금으로 전환할 때 강제로 사야 하는 ‘채권(안전자산) 비중’까지 미리 계산에 넣었습니다. 어차피 저기서 채권을 강제로 채울 거라면, 내 개인 계좌에서는 굳이 채권을 중복으로 사서 수익률을 갉아먹지 않고, 방어력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헬스케어 등으로 빈틈을 채우는 유기적인 전략입니다.

‘국가 대표’와 ‘인프라 지수’ 위주로 탑승한다

우상향할 ‘미국 시장 전체(S&P500/나스닥100)’와 미래 인류의 필수 인프라인 ‘반도체/자율주행/헬스케어’라는 판때기(지수 ETF) 위주로 사기로 했습니다.

연금저축 포트폴리오: 3040의 미래 핵심 섹터 조합

제가 매달 연금저축 한도인 50만 원(연 600만 원)을 채우기 위해 매수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입니다.
변동성을 죽이기 위해 매달 한 번에 사지 않고, 매주 월요일마다 기계처럼 쪼개서 사는 ‘주별 분할 매수’를 하고자 합니다.
매주 연금저축 계좌에 50만원 자동이체 후 연금저축 계좌에서는 주별 ETF모으기로 분할 매수를 걸어두었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월 50만원)

종목명종목코드비중월 매수액주 매수액
KODEX 미국나스닥100TR37981060%300,00070,000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38118020%100,00025,000
KODEX 미국S&P500헬스케어45364020%100,00020,000
500,000115,000

구성의 이유

KODEX 미국나스닥100TR (60%) : 포트폴리오의 핵심 성장 엔진

나스닥100이 미국 테크 성장의 메인이라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일반 ETF는 배당금이 나오면 내 계좌에 현금으로 꽂히고 세금을 떼어가지만, TR 상품은 배당금이 나오자마자 자동으로 주식을 더 사는 데 재투자됩니다.
연금저축의 ‘세금을 미루는 힘 (과세이연)’과 ‘TR의 자동 재투자’ 시너지가 되어, 강력한 복리엔진이 되어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20%) : AI 시대의 초과 수익을 노리는 위성 자산.

삼전닉스를 거의 담지 않고 있던 저이지만, 향후 10년, 20년 뒤 AI와 자율주행 시대의 중심에 반도체가 있다는 믿음은 굳건합니다.
엔비디아, AMD, TSMC 같은 글로벌 반도체 공룡들을 모아놓은 이 지수는 향후 AI와 데이터센터 확대가 이어진다면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KODEX S&P500 헬스케어 (20%) : 경기 방어 성격을 기대하는 분산 투자. (채권ETF를 사려다 마음 바꾼 이유)

사실 처음에는 계좌 하방을 막으려고 채권 ETF를 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으로 전환하게 되면, 그 계좌에서는 법적으로 안전자산(채권)을 30% 무조건 강제로 사야 합니다.
어차피 내 퇴직연금에서 채권을 잔뜩 사야 하는데, 연금저축 계좌에까지 채권을 섞으면 전체 내 자산에서 채권 비중이 너무 높아져 수익률이 갉아먹히게 된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채권은 미래의 DC형 계좌에 맡겨두고, 연금저축에서는 경기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섹터라는 점을 고려해 성장성과 방어성을 함께 기대하며 편입했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불황이 와도 병원비와 약 값은 줄지 않으니, 나스닥과 반도체가 거칠게 흔들릴 때 이 헬스케어의 지지대 역할을 기대합니다.

ISA 실전 포트폴리오 : 3~5년 단기 목돈 마련을 위한 공격 기지

연금저축이 55세 이후를 위한 철벽 수비대라면, ISA는 3~5년 뒤 이사 등 인생의 굵직한 이벤트를 대비해 목돈을 만드는 용도입니다.
ISA 또한 매달 한도인 166만 원 (연 2,000만 원)을 채우기 위해 매주 계좌에 자동이체 후 주별 ETF모으기로 분할 매수 걸어두었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월 166만원)

종목명종목 코드비중월 매수액주 매수액
TIGER 미국S&P50036075060%1,000,000200,000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45873030%500,00090,000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SOLACTIVE39466010%160,00040,000
1,660,000330,000

구성의 이유

TIGER 미국S&P500 (60%) :포트폴리오의 핵심 성장 엔진

말이 필요 없는 미국 시장의 메인 뼈대입니다.
연금저축에서 나스닥 중심의 성장주 위주로 세팅했기 때문에, 중단기 목돈을 뺄 수도 있는 ISA에서는 조금 더 묵직하고 안정적인 미국 500대 기업의 펀더멘털을 중심으로 깔고 가려고 합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30%) : 절세를 극대화하는 배당 투자

미국의 전설적인 ETF인 ‘SCHD’의 한국판입니다. 성장주보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꾸준한 배당을 지급하는 ETF입니다.
일반 계좌였다면 배당이 나올 때마다 나라에서 15.4%를 떼어가서 복리 엔진이 툭툭 끊겼겠지만, ISA 계좌 안에서는 이 배당금이 ‘비과세’로 온전히 보존됩니다.
뜯기는 세금 없이 배당금 전액을 그대로 주식 수 늘리기에 재투자하여 복리 속도를 무섭게 가속하는 전략입니다.

TIGER 글로벌자율주행&전기차 SOLACTIVE (10%) : 초과 수익을 노리는 위성

단타 치던 버릇을 완벽하게 생산적인 방향으로 승화시킨 저의 ‘히든 카드’입니다. 단순한 전기차 배터리 주가 아닙니다.
엔비디아, 테슬라처럼 자율주행의 ‘소프트웨어 AI 아키텍처’와 ‘차량 하드웨어 플랫폼’이 융합되는 글로벌 미래 자동차 시장의 핵심 공룡들을 모아놓은 종목입니다.
전체 시드의 10% 정도는 향후 대세 상승장이 왔을 때 초과 수익을 타격하기 위해 과감하게 배치했습니다.
다만 비중을 10%로 제한한 이유는 미래 성장성은 높게 평가하지만 변동성 역시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2편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ISA로 기회를 잡고, 연금저축으로 미래를 받치는제 듀얼 시스템 세팅이 끝났습니다.
매일 차트 째려보며 일희일비하던 주린이가, 계좌 구조와 미래 자산 배분(DC형 연계)까지 계산해서 나만의 단단한 성벽을 쌓고 나니 주식 시장의 폭락 뉴스에도 허허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시스템이 알아서 절세해 주고 알아서 굴러가 주니까요.
이제 남은 것은 매주 월요일마다 원칙대로 덤덤하게 적립해 나가는 것뿐입니다.
앞으로 제 시스템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매주 계좌 수익률의 리얼한 기록과 적립 일지를 이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기록해 나갈 예정입니다.


저는 이 시스템 구축 후 남는 돈으로만 도파민을 즐길 생각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주린이의 시스템 가동기,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위 포트폴리오는 제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춰 구성한 실제 계좌입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동일한 구성을 모든 투자자에게 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 기간과 위험 성향에 맞게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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